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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앵커 멘트> 취업난이 계속되면서, 취업을 미끼로 한 사기사건이 잇따라 구직자들을 두 번 울리고 있습니다. 구직자들의 절박한 심정을 악용해 허위.과장 광고로 돈만 받아 달아나는 수법을 쓰고 있습니다. 이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리포트> 일자리가 절박했던 52 살 남기운 씨는 공무원인 것처럼 행동하는 한 남자로부터 솔깃한 제안을 받았습니다. 하루 일당 13만 원이 넘는 군청의 산림 간벌작업 일자리를 구해주겠다는 것이었습니다. <인터뷰> 남기운(취업 사기 피해자) : "취업을 하려면 70만 원 가운데 기계 톱 값으로 40만 원을 주면 취업을 할 수 있다고 해서 준 거에요." 경찰에 구속된 49살 조모 씨는 이같은 수법으로 구직자 7명으로부터 기계톱 값 명목으로 500만 원 가량의 돈을 받아 가로챘습니다. <녹취>조00(피의자) : "일 있고 회사 다니는 사람보고 (그런게 아니잖아요)그게 더 큰 죄지. 회사 그만 두면 돈 많이 줄게.이게 아니라 노니까 어차피 놀지 말고 나랑 같이 일하자고 한거죠." 인터넷 서점에 취업시켜주겠다고 속인 뒤, 보증금 명목으로 30여 명으로부터 200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20대도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인터뷰> 김상관(대전노동청 청주지청) : "신원이 불명확한 광고나 구인자가 제시한 직종, 고용 형태, 근로 조건 등이 지원 당시와 크게 다른 경우 허위광고라고 할 수 있죠." 이런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공인된 취업 알선기관을 통해 지원 회사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,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등의 허위, 과장 광고를 조심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.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.